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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관리

건설기술인 역량지수 산정과 등급 구분

by MIGLE 2021.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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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3일 12:10에 발행한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미글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건설기술인 등급 인정 및 교육·훈련 등에 관한 기준 " 소개와 경력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드렸어요.

이번 시간에는 건설기술인 역량지수 산정과 그에 따른 등급 구분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선, 이 포스팅은 지난번 말씀드린 것과 같이 3가지 큰 분류의 건설기술인 중

"설계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건설기술인 "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 말씀드려요.

 

 

지난 포스팅을 아직 못 보셨다면,

아래 링크로 이동하여 건설기술인 등급에 대해 읽어보시고 이번 글을 보신다면 훨씬 도움이 되실 겁니다.

 

자 그럼! 역량지수 산정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별표3]에서 "건설기술인의 등급 산정 및 경력인정방법 등 "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건설기술인 등급 인정 및 교육·훈련 등에 관한 기준

국가법령정보센터 링크 오류 시 아래 첨부파일을 확인해주세요.

건설기술인 등급 인정 및 교육훈련 등에 관한 기준(국토교통부고시)(제2021-261호)(20210325).hwp
0.19MB

 

별표3을 보시면 역량지수는 아래의 식에 의해 총점을 산정하게 됩니다.

역량지수 =
자격지수(40점 이내) + 학력지수(20점 이내) + 경력지수(40점 이내) + 교육지수(3점 이내)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볼까요?

 

자격지수 (40점 이내)

자격지수는 어떤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지입니다.

자격종목
배점
기술사 / 건축사
40
기사 / 기능장
30
산업기사
20
기능사
15
기타
10

기술사나 건축사의 경우 배점 40점, 기사나 기능장의 경우 배점 30점, 산업기사의 경우 배점 20점, 기능사의 경우 배점 15점, 기타의 경우 배점 10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당연히 둘 이상의 경우에는 둘 중 높은 배점에 따릅니다. 자격증이 여러개 있다고 해서 점수가 높아지는게 아니라 레벨이 높은 자격증 하나만 있으면 되는 겁니다.

 

 

학력지수 (20점 이내)

다음으로는 학력지수입니다.

학력사항
배점
학사 이상
20
전문학사(3년제)
19
전문학사(2년제)
18
고졸
15
국토교통부장관이 정한 교육과정 이수
12
기타(비전공)
10

학사 이상의 경우 배점 20점, 3년제 전문학사의 경우 19점, 2년제 전문학사의 경우 18점, 고졸의 경우 15점, 국토교통부장관이 정한 교육과정 이수의 경우 12점, 기타(비전공)의 경우 10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석사 이상의 학위를 취득한 경우 "대학원의 학과별 해당 전문분야 "에 따라 해당 학력지수 산정 시 추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석사 학위 취득자의 경우 +1.5점, 박사 학위 취득자의 경우 +3점 을 받습니다.

 

 

경력지수 (40점 이내)

세 번째, 경력지수입니다. 이게 바로 난제입니다.

경력지수 산식
배점
(logN/log40) x 100 x 0.4
40

* 여기서, N은 분야별 총 인정 일에 365일을 나눈 값으로 합니다.

** 분야별 총 인정일은 건설공사업무의 책임 정도에 따라 보정계수를 곱한 경력의 총합입니다.

 

제 블로그에서는 공사감독에 관한 이야기를 대부분 하였으니, 공사감독의 보정계수를 확인하면 1.1입니다. 내용이 워낙 방대하다 보니, 자세한 사항은 기준 확인을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포스팅 아래를 보시면 어렵게 계산하지 않기 위한 꿀팁!이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교육지수 (3점 이내)

마지막으로 교육지수 입니다.

교육기간
배점
35시간 마다
1

교육지수는 간단하게 35시간 마다 1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역량지수

자격지수, 학력지수, 경력지수, 교육지수를 각각 알았다면, 확인한 모든 점수를 합산하면 역량지수가 나옵니다.

 

 

건설기술인 역량지수별 등급

그렇게 산출된 역량지수를 가지고 여러분의 건설기술인 등급을 알 수 있습니다.

기술등급
설계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건설기술인
특급
역량지수 75점 이상
고급
역량지수 75점 미만 ~ 65점 이상
중급
역량지수 65점 미만 ~ 55점 이상
초급
역량지수 55점 미만 ~ 35점 이상

잘 따라오셔서 기술등급을 구하셨나요? 여러분의 기술등급은 어떻게 되시나요?

 

사실 이렇게 기준에도 나와 있고 이론적으로 정리되어 있지만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홈페이지에서는 "역량지수 산정 프로그램 "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기로 어렵게 계산하기보다는 홈페이지에서 조금은 수월하게 나의 역량지수를 산정해볼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달아놓았으니, 확인하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건설기술인협회 역량지수 산정 프로그램

역량지수 산정 프로그램 바로가기
 
그럼 링크를 알려주면 되지, 왜 이렇게 어렵게 돌아왔느냐? 물으신다면...

 

지난 시간에 강조한 경력관리를 위해서입니다.

 

어떻게 하면 점수를 최대로 뽑아낼 수 있는지, 계산하는 방법을 알아야 최대의 점수를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무조건 건축시공 분야로 인사명령을 내고, 경력 신고할 때에도 건축시공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설계나 기계 분야 등도 같이 신경 쓰시면 분야별로 고르게 등급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신고를 위해 경력에 거짓말하라는 것이 아니라, 제가 근무하였던 부서의 공사감독관님 전부, 설계도 하시고 사업관리도 하시고 유지관리 업무도 하십니다. 이 모든 것이 다 경력이라는 겁니다.

 

발주처에서 공사감독을 어느 정도 하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건축/기계/토목은 일반적으로 같이 발주됩니다. 결국, 계약서가 한 건이라는 것이죠. 게다가, 건축기사를 따시면 다음으로 건축설비기사 혹은 토목기사도 따볼까? 하는 욕심이 생기시죠?

 

근무 연차가 총 5년이 넘으면 반드시 경력관리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저도 5년의 공사감독 생활을 하였고 지금 저의 건축시공 분야 역량지수는 65점이 넘습니다. 이 경우에 기사와 기술사의 점수 차이는 10점인데, 기술사를 취득하여 10점을 올리게 되면 바로 "특급"이 됩니다. 물론 특급기술인의 경우 인정기술사라는 타이틀로 인해 여러 가지 이슈가 있지만, 이건 다음에 다뤄보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전략을 잘 짜셔야 합니다.

경력점수로 10점을 올릴지, 기술사를 취득하여 10점을 올릴지, 잘 고민하셔서 최고의 효율을 뽑아내세요. 만약 기술사를 취득하기로 하셨다면, 이후의 인사명령 혹은 건설기술인 경력 신고 시 분야를 잘 선택하세요. 물론 직렬 상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경력관리는 필수입니다.

 

 

오늘은 건설기술인 역량지수 산정과 기술등급 구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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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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